[포항 시청/이동] 황돈

한 줄 의견
다른 샤브 집보다 훨씬 깔끔한 것 같다는 생각.

영업시간
Open - 11:30, Close - 21:00
휴무일은 없는듯

전화번호 & 주소
054-272-5353, 경북 포항시 남구 시청로 9

2018. 9. 21 방문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샤브샤브를 먹으러 가게 되었다.
포항시 남구 대이동 시청앞에 있는 황돈이라는 곳이다.
건물 아래에 주차장이 있지만, 차가 너무 많아서 주차는 시청에 하고 걸어왔다.
홀은 꽤 컸던 것으로 기억된다.
메뉴판은 위와 같으며 우리는 각각 점심특선 3인분씩을 주문했다.
네가지 종류의 소스이다.
칠리, 땅콩, 쌈장맛이 나는 무엇, 그리고 고추가 들어간 피시소스이다.

피시소스를 원래 안 좋아해서 왼쪽 3개만 찍어 먹었다.
국물에 특이하게 파랑, 감자랑, 단호박이 기본적으로 들어가있어며, 배추나 기타 야채들은 가져와서 넣으면 된다.

고기는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3인분인데, 역시 속 편하게 추가할 생각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월남쌈에 넣을 수 있는 채소들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구성들이며 다 먹으면 알아서 리필해서 먹으면 된다.
여기 또 특이한게 가스레인지 열기로 비트물을 계속 데워주는 기분이랄까..
라이스페이퍼 담가서 먹으면 되는데, 다 먹을떄까지 온기가 잘 유지되는 편이더라.
리필샐러드바는 위와 같이 생겼다.
야채가 상당히 신선해 보이는 편이며, 특별한 요리는 없지만 리필도 잘 되는 편이고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더라.
꽃마름에 비해서 확실히 이 점이 좋아서 인상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어지간히 먹고, 흑미 생면을 넣어먹으면 된다.
야채와 고기를 우려낸 국물에 먹는 칼국수는 역시.. 최고다..
또 특이한게 여기는 강황밥을 쓴다고 한다.
=어색한 자리에서 말할 거리 하나라도 더 주는 점에서 참 좋고, 음식 색도 예뻐져서 좋다.
대충 이렇게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아주 든든한 한끼가 될 수 있다.

포항에 샤브샤브집이 맛은 다 거기서 거긴데, 여긴 유독 깔끔한 느낌이 강하다.
바로 앞에 꽃마름이 있어서 확실히 경쟁이 되는 업체인데, 다른 요리들을 많이 먹고 싶다면 꽃마름을 가라고 하겠지만, 샤브샤브 자체(재료나, 서비스)는 여기가 훨씬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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