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포항 효자시장] 행복전하리


2021년 5월 말에 틈새라면으로 변경됨.

한 줄평
건강하고 맛있는 착한 가격의 밥집이다.

영업시간
Open - 14:00, Close - 23:00
일요일 휴무(2019년 8월 기준)

전화번호 & 주소
054-278-2277, 010-6342-2248.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효자동 306

2018. 06. 05 방문

비교적 자주 방문하고 있는 집이다.
메뉴판이 궁금하면 쭉 내려보면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연구실에 군대가시는 분과 육전과 해물파전과 더불어 막걸리를 먹게 되었다.
 자주와서 그런지 서비스로 배추전과 오뎅탕을 주셨다.
정말 비주얼 그대로의 정직한 맛이다.

오뎅탕은 이 집 특유의 기름기가 없어서 좋았다. 깔끔한 국물이라 소주안주 느낌이다.

사실 이 집의 별미는 전을 찍어먹는 양념장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한참 내려보면 있을 것이다. 이번에 먹으면서 찍는걸 깜박했다.
 조금 오래걸렸던 육전이다.
한 조각에 거의 천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무난한 육전의 맛이다.

다른 집과는 다르게 계란이 살짝 두꺼워서 고기랑 계란맛이 동시에 많이 난다.
막걸리 안주로 이만한 것이 또 있을까...

다른 전보다는 확실히 육전을 가장 잘 하시는 것 같으니, 저녁시간에 육전하나와 막걸리 한 잔 하고 퇴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물파전은 설종빈이라는 어마무시한 혜자 가게에 의해서 많이 창렬처럼 보인다.
특징으로는 다른 전집들과 다르게 밀가루보다 확실히 계란을 많이 쓰신다.
개인적으로는 파가 많은게 베스트고 그다음엔 밀가루보다는 계란이 많은 것이 더 고소한 맛이 많이 나서 좋다.
그냥 이 집의 독특한 느낌이니 한번 시켜 먹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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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3. 28 방문

점심에 행복전하리를 방문하였다.
랩사람들이 저녁에 방문해서 뚫어 놓은 집인데 맛이 괜찮다고 해서 방문.

사실 이름이 너무 예뻐서 늘 언젠가 들어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가 보게 되었다.
메뉴는 위와 같고, 안주류 식사류 등 다양하게 먹을 것이 많다.
가격이 싼 편이라 여러개를 시켜서 나눠 먹으면 된다.
가게 내부는 아담하다.
한 3개정도의 테이블이 있어 많은 인원을 수용하진 못하지만 아직 널리 알려져있지 않아 사람이 적은편
수저는 이렇게 와일드하게 꽂혀있다.
가장 먼저 15,000원짜리 모둠전이 나왔다.
조금 많이 담아주신거라고하는데, 역시 전은 사먹을떄는 살짝 비싼감이 있다.

동그랑땡, 동태전, 육전, 꼬치, 버섯전, 단배추전 총 6가지가 나온다.
육전을 제외하고는 미리 만들어두셔서, 좀 차가웠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간이 적절히 잘 되어있으며, 사실 삼삼한편인데 이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간이 좀 약하다 싶으면 이 소스와 같이 먹으면 된다.
비주얼은 상당히 매워보이지만, 고추에서 신기할 정도로 단 맛만 존재한다.

간장 자체도 짜지 않아서 듬뿍 찍어먹어도 괜찮다.
이후로 물도 그닥 많이 안 먹어도 되더라.

생각해보니 그냥 고추장아찌인것 같네...ㅎ
그 다음으로 나온 것이 최근에 신메뉴인 뚝배기불고기이다.
가격은 7,000원이고 공기밥 하나와 같이 나온다.

이 친구는 위에 있는 김만 빼면 완벽할 것 같다.
고급지진 않지만 적당한 양의 고기가 들어있는데 간이 삼삼하고 국물 맛이 깔끔해서 좋았다.

양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버섯과 야채도 많이 넣어준데다가, 뚝불치곤 싼가격이라 가끔 가서 먹고 싶더라.
그 다음은 5,000원짜리 충무김밥이다.

개인적으로 충무김밥은 좋아하지 않아서,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한 두개 먹어봤는데 비교군이 없어서 더 뭐라 써놓기가 그렇네..ㅎㅎ

아 참고로 매콤김밥은 엄청 매워서 시키지 말자고 했는데, 얼마나 매운지는 잘 모르겠으나 매운 것이 싫다면 시키지 말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4,000원짜리 수제비가 나왔다.
모든 메뉴에 김을 넣는 것을 좋아하시는건지.. 여튼 얘는 김이 적절히 잘 어울리게 잘 올려주시긴 했다!

얘도 그냥 무난무난했다. 삼삼한 간의 고소한 맛의 수제비.
착한 가격의 든든한 한 그릇이다.
그리고 후식으로 방금만드신 식혜를 주셨다.
계피 맛이 좀 많이 났는데, 이 또한 과하게 달지 않고 딱 좋더라.

이집의 매력은 어느 식당에서도 느낄 수 없는 삼삼하고 편안한 간이라고 볼 수 있겠다.
속 편안한 한끼를 먹기 딱 적절하며, 위 메뉴는 4인이서 꽤나 배부르게 먹었으므로 하나 정도는 빼도 괜찮을 것이다.

끝.


댓글 2개:

  1. 오.. 여기 항상 궁금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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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ㅋㅋㅋㅋ 몇 안되는 레귤러 구독자...
      페북에도 안 올렸는데 댓글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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