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효자동/SK뷰] Doma (도마)

한 줄 의견
깔끔한 중국집의 표본이다. 맛, 분위기, 플레이팅.. 모두 깔끔으로 귀결된다.

영업시간
Open - 11:00, Close - 22:00 (Last order 21:00)
break time 15:00 - 17: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615-0707, 경북 포항시 남구 효성로15번길 20

2017.11.28 첫 방문
2019년 9월 최종수정

오랫만에 곤충이와, 포식관리자 멧 형님과 오붓한 중식.
중식이라 중식당에....

처음 방문 했을 때 기억이 좋아서, 재 방문하게 되었다.
겨울에는 우육탕면을 추가적으로 한다고 한다.
비주얼은 장난 아닌 것 같다.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데이트하기에 아주 적합한 듯..?
2019년 9월 말에 추가한 메뉴판이다.
현재 프로모션은 마라관련 메뉴들이다. 3.9만원짜리 세트는 셋이서 먹으면 좋다고 한다.
단무지는 테이블에 있는 반찬통을 열어보면 있다.
2019. 1. 18에 방문해서 주문한 탕수육이다.
요즘 가장 유행하는 찹쌀탕수육의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특이한 점은 소스에서 계피맛이 많이 난다는 점이다.
튀김의 느끼함을 잡으려고 한 것 같은데, 이 떄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고기는 두툼했고 튀김옷도 거의 끝까지 바삭했으며, 비율도 상당히 괜찮았다.
야채도 많아서 좋았던 것 같고, 소스도 과하게 달지 않아서 좋았다.
2017.11.28 에 주문했던 유린기.
일단 예쁘고 깔끔한 비주얼에 압도당한다.

맛은 솔직히 기대 안했는데, 닭다리살을 튀겼는데 사실상 맛없을리가..ㅎㅎ
게다가 튀김옷이 너무나 바삭바삭하여서 내 취향이었다.

간장소스도 새콤한 것이 잘 어울렸고, 야채와의 비율도 적절하고 좋았다.

2018. 10. 20에 주문했던 유린기다.
닭다리살 튀김에 새콤한 소스의 샐러드를 곁들어 먹는 음식이다.

여전히 튀김 옷이 바삭하고, 닭은 다리살이라서 상당히 부드러웠다.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고추가 꽤 많이 들어있어서 매콤한 맛이 많이 느껴졌다.

느끼할 수 있는 튀김을 고추랑 파, 새콤한 간장소스를 이용해서 잘 잡아줘서 끝까지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일행은 닭비린내가 살짝 난다고 했고, 양파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피드백을 주었다.
2019년 9월에 먹은 주문했던 차돌박이 짬뽕 전골이다.
가격은 18,000원이며, 면이나 밥은 인당 1,000원 추가가 된다.
우리는 밥을 한 공기만 주문해서 먹었다.

전부 조리가 된 상태에서 제공이되며, 아래 버너는 그저 따뜻하게 먹는 용도로 제공된다.
술 안주용 메뉴이다보니 이런 식으로 제공해주는 것 같다.

안에는 차돌박이, 양파, 고추, 소라, 새송이, 파프리카, 브로콜리, 파, 오징어 등등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 있으며, 차돌박이는 다소 두껍게 썰어서 들어간다.
그래서 일행은 질기다고 싫어했는데, 나는 씹으면서 고기맛이 계속 느껴져서 고소한 맛이 오래 느껴져서 좋았다.

국물은 진득한 느낌은 없지만, 재료들이 잘 우러나서 시원하면서도 깊은 느낌이 강하다.

결론적으로 아주 맛있었는데, 식사로는 살짝 아쉬운 느낌이다.
그냥 송이짬뽕을 시켜먹는 것이 식사로는 더 적합하더라.
만약 술을 먹는다면 이 메뉴는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2019년 9월에 먹은 멘보샤이다. 가격은 6,000원이다.
짬뽕도 충분히 배불렀지만, 사이드로 하나 먹고 싶어서 주문했다.
칠리 + 살사 느낌이 나는 소스를 함께 제공해준다.

처음에 좀 놀란게 눈으로 봐도 너무 느끼해보일 정도로 기름이 많이 나오는것이 보였다.
위에 치즈 가루도 뿌려져 있어서 이것만 먹기에는 많이 느끼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소스를 살짝 매콤 새콤하게 준게 아닐까 싶다.
안에 들어있는 새우는 상당히 실하고 쫄깃한데, 기름을 너무 많이 먹고 있어서 꽤나 느끼하게 느껴진다.
결론적으로 멘보샤는 요식상회가 제일 잘 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여기 맛있다고 했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느끼해서 실망했다.
2017.11.28에 내가 시킨 송이짬뽕이다.

위에 잘린 수박모양으로 있는 것이 버섯인줄 알았는데, 쟤는 소라이고,
송이는 정작 내부에 숨겨져 있다.

국물에도 은은하게 송이향이 배어나기는 하는데, 유린기의 맛이 강해 송이향이 묻히는 경향이 있다.
얘는 단품으로만 시켜서 먹어야 온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중간중간 송이를 씹을 때 터지는 향은 정말 좋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서 깔끔하면서, 송이 향이 같이 퍼지니 근래 먹은 짬뽕 중에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 짬뽕이다.
2018. 10. 20에 송이짬뽕은 두 그릇으로 소분해서 줬다.
말이 소분이지, 사실상 0.6인분씩 준 것 같은 느낌이다.

송이가 예전에 비해서 향이 좀 덜 나긴 했는데, 소라가 아주 많이 들어있어서 소라를 좋아하는 사람이 시키면 좋을 것 같다.
근데 이날따라 고추기름이 너무 많아서 느끼한 맛이 많이 느껴지더라.
매콤한것보다 느끼함이 커서 살짝 아쉬웠다.
2019. 1. 18에 방문해서 주문한 송이짬뽕 곱배기이다.
이날은 위에서 적었던 느끼함을 고추로 잘 잡았다.

아주 시원하고 매콤했던 국물이 인상적이었다.
위에 적었던 재료들이 많이 들어있었고 이날은 특히 죽순 맛이 많이 나서 좋았다.
2017.11.28에 팔진덮밥(잡탕밥)이다.
아마도 여덟가지 재료가 들어가서 팔진일 것 같은데..
안 먹어봐서 어떤 맛인지는 모르겠다.

밥은 고슬고슬하게 잘 된 편이었다.
2019. 1. 18에 방문해서 주문한 팔진덮밥이다.
전보다 소스가 진해보이는건 사진을 잘못 찍은 탓이다.
실제로는 이전에 찍은 사진이 더 실제와 유사하다.

여튼 이날도 밥은 고슬고슬했는데, 소스가 너무 짰다.
살짝 매콤하면서 짜서 그래도 괜찮긴 했는데, 밥에 비해서 소스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짰던 것 같다.

그래도 신선한 재료로 압살해서 그런지 계속 손이 갔던 메뉴이다.
아마 날마다 편차가 좀 있으신거 같은데, 간만 잘 맞았으면 유린기 다음으로 맛있는 메뉴라고 생각된다.
2017.11.28에 곤충이가 시킨 우육탕면이다.
프로모션 메뉴이기 떄문에 2019년 기준으로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고수를 빼달라고 하면 빼준다.

국물을 한 숟가락 뺏어먹었는데, 진한 국물에서 동남아의 향기가 난다.
도가니국수를 태국에서 처음 먹었을 때의 느낌이랄까.. 내 취향은 아닌데, 얜 좋다고 하더라.

다만 먹다보면 고수가 가끔 씹힌다고 하니, 빼도 어느정도는 들어가나보다.
싫어하는 사람은 시키지 말자.

전반적으로 모든 메뉴가 맛도 깔끔하고 플레이팅도 깔끔하다.
집 앞에 있다면 주말마다 방문하고 싶은 그러한 식당이며,
요리류 하나에 술 한잔 하기에도 적합한 식당이라고 생각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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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8에 처음 찍었던 메뉴판이다.
메뉴판은 인테리어에 비해서 좀 부실한 것 같지만..
2018. 10. 20에 찍은 메뉴판이다.
메뉴 가격이 약간 변동되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2019. 1. 18에 찍은 메뉴판이다.
현재는 프로모션으로 매생이 굴짬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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