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도동] 동순관

한 줄 의견
간이 너무너무 싱겁다...

영업시간
Open - 11:00, Close - 21:00
연중무휴

전화번호 & 주소
054-272-3422, 경북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823-1
2018. 04. 14 방문
2019년 11월말 최종 수정

종합운동장 근처에 있는 동순관이다. 엄청 옛날 느낌의 중국집이다.
입구쪽에는 약 10대정도의 차량이 주차가능하며, 따로 주차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별로 안 커보이는데... 은근히 인기도 많고 그런가보다.
기본찬은 다른곳과 유사한데, 깍두기가 특이하게 추가되서 나온다.
다른인테리어들은 못 찍었는데, 중국스러운 분위기가 물씬나고, 테이블로 오래된 느낌이 난다.
하지만 청결 상태는 꽤 괜찮았던 것 같다.
2019년 11월말 기준으로 메뉴판은 위와 같다.
2018년 처음 방문했을 때 먹었던 탕수육 (소)이다.
원래는 부먹으로 나오는데, 특별히 따로 달라고 부탁드렸다.
소스에는 목이버섯이랑, 호박, 당근, 양파가 들어있었다.
다른 곳에 비해서 새콤한 맛이 덜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다.

탕수육의 경우는 요즘 유행하는 찹쌀탕수육이 아닌 일반적인 튀김의 형태이다.
고기가 두꺼워서 씹는 맛이 좋았다.

이 녀석도 꽤 많이 먹었는데 속이 편하더라.
간이 세지 않은 대신 확실히 몸에 부담이 적은 것 같다.
2018년에 먹었던 간짜장이다.
독특한 점은 계란지단이 얇게 썰려서 올려져 있다는 점이다.
소스도 같이 나온다.
다 비비면 위와 같다.

면의 식감은 상당히 좋았는데, 생각보다 고기가 적어서 조금 아쉬웠다.
다른 식당에 비해서 자장면도 간이 약해서 좋았던 것 같다.
오이향도 상당히 센 거 보니 그냥 재료로 승부를 보려는 스타일인 것 같다.
흔히 생각하는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면 다른 곳에 가도록 하자.
2019년에 주문했던 깐풍기 (소)이다. 가격은 23,000원이다.
소스가 버무려져 있어서 바삭하지는 않은 그러한 깐풍기인데, 속은 닭으로 꽉 차있었다.
튀김옷만 있는 부분이 적었던 잘 만든 깐풍기라고 생각한다.

소스는 마치 마늘 치킨에 양파를 다져 넣은 맛이 나서 마늘향도 나면서 새콤한 맛과 시원한 맛, 파향도 적절히 잘 어울리는 메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쓰면서도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지만,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라고 생각한다.

이 날 먹었던 메뉴 중에 이게 가장 맛있었다.
 2019년에 주문했던 야끼우동이다. 가격은 8,000원이다.
내가 먹은 메뉴는 아니지만, 먹은 사람이 너무 싱겁다고 하면서 다 먹지는 않더라.
  2019년에 주문했던 쟁반짜장 2인분이다. 가격은 16,000원이다.
보시다시피 해산물이나 야채 등이 엄청 많이 들어가 있는데, 이 역시 간이 너무 밍밍해서 고추가루를 엄청 뿌려서 먹어야 그나마 먹을만 했던 것 같다.

간짜장은 맛이 없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 친구는 아무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던 메뉴였다.
 2019년에 주문했던 짬뽕이다. 가격은 7,000원이다.
얘도 내가 먹은건 아니지만, 드시던 분께서 밍밍하다고 고추가루랑 간장을 조금 타서 드실 정도로 싱겁다고 하셨다.

미각에 상당히 민감하신 분들이 먹기 좋은 중식집이 아닐까...
분명 예전에 먹었던 간짜장은 먹을만 했던거 같은데.. 

아무래도 이 집은 요리류를 시켜먹어야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멀어서 자주 가지 않겠지만.. 가까이 있었어도 일 년에 한 번 정도 가지 않았을까..
좋은 재료를 듬뿍 주는 것과 내가 원하는 간은 다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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