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잠동/시청] 고집센 그집갈비탕

한 줄평
내 돈 주고 먹을 메뉴는 그닥 아닌듯..

2017.11.27 방문

어쩌다보니 저녁에 밥을 먹으러 가게 되었다.
그동안 너무 잘 먹어서, 저녁을 스킵하려고 했으나.. ㅠ..ㅠ 언제 살 빼지..

여기는 이동앞에 있는 갈비탕집이다.
아무래도 공기관 앞에 있는 곳이다보니, 좀 비싼편이라도 장사가 잘 되서 그런지 좀 비싸다.

예전에는 빌딩이 가로막지 않아서 큰길에서도 보였는데,
이제는 찾기가 힘들어진 곳이다.

매일 정성을 다해 끓여서 판매한다고 한다. 그런가보다.

메뉴판이다.
한우를 쓰는 것도 아닌데 상당히 비싼 편이라고 생각된다.

꽤 많이 남겨먹을 것으로 예상된다.

불편한 사람과 가서 조심스럽게 찍었다.

개인적으로 갈비를 찍어먹을 수 있는 간장소스와 고추 양파, 쌈장, 깍두기, 김치가 나온다.
딱 국밥집 답게 나오는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13,000원짜리 밥상이면 최소한 다른 몇 가지 반찬은 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커다란 갈비 2개와 다른 부위의 갈빗살 고기가 들어있다.
고기는 나름 풍족하게 먹을 수 있다.

주는 가위와 집게로 다 잘라서 살코기는 접시에 덜어놓고 먹으면,
소갈비수육을 먹는 느낌이라서 좋다.

하지만 차라리... 장기식당에 가서 소머리 곰탕을 먹는 것이 훨씬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내 돈주고 오지는 않을 것 같은 그러한 집이다.
(구글 평점이 말해주는 것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