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포항 지곡동] 닐리(nili) 파스타

2020년 12월 말에 확인하니 없어졌습니다.

한 줄평

학교 주변에 편하게 갈 수 있는 상당히 괜찮은 서양음식점이다.

2017.10.21 방문

제주도 학회때문에 바빠서 미뤄왔던 약속을 드디어 이루었다.
친구가 알바를 시작해서 조만간 방문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일찍 가게 될줄이야...

놀랍게도 여긴 프랜차이즈이다.
알바 피셜으로 저 왼쪽에 있는거 전부 사실이라고 한다.
빵 같은 경우도 유상운 베이커리에서 직접 받아오신다고 하고, 재료에도 많이 신경 쓰신다고 한다.

사실 내 기준으로는 좋은 재료를 쓰는 것도 좋지만, 소비자가 만족할 맛이 나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런 말을 들으면 조금 더 엄격하게 맛을 보게 되는 것 같다.

결과를 미리 말하자면 Good이다..!
자세한 이유는 읽다보면 나올것이다 ㅎ
메뉴판이 길다. 한 컷에 담기 힘들어서 친구가 들어주고 두 컷으로 찍었다.
메뉴가 많아서 뭘 시켜야할지 고민이된다.

역시 까르보나라가 파스타의 기본이라 생각되어,
까르보나라와 다양한 맛을 추구하기 위해서 뽈로 피자를 하나 시켰다.
피클은 내가 싫어해서 먹어보지 않았지만, 늘 이런식으로 준다.
뽈로 피자가 먼저 나왔다.
파스타를 까르보나라로 시켜서 약간 매운 피자를 원했는데, 성공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버섯, 닭안심, 토마토소스와 치즈 그리고 얇은도우와 할라피뇨가 뿌려진 화덕피자였는데,
양도 적당했고, 무엇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할라피뇨가 피자의 느끼한 맛을 잘 잡아줬다.

다만 까르보나라의 느끼함을 잡을 정도는 아니므로 피자를 먹으려면 토마토나 빼쉐같은 음식이 조금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많이 나온 까르보나라 2인분이다.
분명 예전에 먹을 땐 부족하다 생각해서 2인으로 시켰는데, 지금보니 많더라.

베이컨, 버섯이 크림소스와 잘 어우러져있으며 후추도 적당히 뿌려져 있어서 좋다.
후추나 파마산 치즈를 취향껏 추가해 먹어도 괜찮다.

잘익은 면과 간이 잘 된 크림소스, 흔히 생각하는 가장 표준적인 까르보나라이다.
이번에는 못 했지만 크림 파스타는 빠네빵을 추가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시험기간에 맛있는 음식이 땡기면 멀리가지 말고 살짝 걸어갔다가 와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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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21 찍었던 사진 발견.
새우 크림 파스타 1인이다.
날치알 약간과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버섯과 같은 야채들과 새우살이 한 가득 들어있다.

크림소스는 똑 같은 것을 쓰기 때문에 원하는 토핑의 메뉴를 골라서 먹으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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