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오천읍/원리] 한우프라자 셀프식당(한돈 무한리필)

총평
미친 가성비 끝판왕의 고품질 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유통과정을 거치는지 모르겠지만, 질 좋은 고기를 아주 저렴하게 제공해줘서 누구나 만족하고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영업 시간
Open - 11:00
Close - 21:30
Break time, X
휴무 없음

전화번호 & 주소
054-291-9278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냉천로236번길 66 농업회사법인 (주)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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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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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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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인테리어>
오천에 있는 최고 가성비 맛집을 찾았다.
유튜브 훈태tv 채널에 최근에 소개가 된 것을 친구가 알려줘서 한 번 방문해보게 되었다.
내부는 이런 느낌이다.
흔한 무한리필 가게와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되는데, 상당히 넓은 편이더라.

<메뉴판/판매 물품>
요렇게 1인 11,000원이면 2시간동안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
뿐만아니라 주류 및 식사류의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다.

(2022년 말쯤에 가격이 변동된 것 같아서 업데이트를 아래쪽에 해 두었다.)
상추, 팽이버섯, 등등 여러 야채들 및 쌈 채소가 있고
약간 새콤한 김치와 씻은 묵은지, 양파절임, 콩나물 등 같이 구워먹기 좋은 재료들도 많이있다.
무한리필이라서 입을 깔끔하게 해 주는 반찬이 적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밑반찬에도 신경을 잘 써놨다.

이 밖에도 밥이랑 시래기국도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
고기는 삼겹2줄 목살2개, 그리고 잡 부위가 들어있는 모둠팩이랑
삼겹1줄, 목살1장이 들어있는 작은 팩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념갈비도 있는데, 얘는 앞다리로 만든 것 같아 보이더라.
소주냉장고 같이 생긴 데에는 대패 삼겹살도 잔뜩 들어 있어서 원하는 만큼 퍼가면 된다.

<이용한 기록>
대패와 삼겹이다.
삼겹이 어쩔 수 없이 미추리가 있는 경우도 있어서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면 지방과 살의 비율이 적절해 보이는 녀석으로 잘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강불로 해 둔 다음에 굽는 것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불판이 빨리 달궈지고, 양 면이 다 익었을 때 중약불로 줄여서 먹으면 된다.
목살이랑 기타 부위들도 이렇게 아래쪽에 들어가 있어 한 장 더 찍어보았다.
대패는 빠르게 익고 기름도 잘 빠져서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너무 덜 익힌 상태로 먹었을 때 돼지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괜찮았다.
지인은 몇 점 정도는 약간 아쉽다고 하더라.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대 만족할 수 있는 퀄리티의 대패였다고 생각한다.!
삼겹 또한 무한리필집에서 먹을 수 있는 퀄리티라기 보다는 그냥 일반적인 삼겹살 가게에서 먹는 느낌이었다.
두께도 평균정도는 되었고, 육향이랑 육질 모두 훌륭했다.

내가 좋아하는 수달네 생고기나 죽도 숯불촌에 버금가는 정도의 퀄리티인데,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다.
추가로 가져온 삼겹과 목살의 조합이다.
뒤에 보면 대패도 리필..ㅎㅎ
목살을 적당히 익히다가 단면이 이뻐서 찍어보았다.
목살은 너무 많이 익히면 퍽퍽하니깐 앞 뒤만 잘 구워서 바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양념을 가져와서 한 입 먹어보았다.
양념은 앞다리나 뒷다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로 이걸 먹은 것은 상당히 후회스럽다.
소스가 특출나게 맛있지도 않은데, 부위도 삼겹이나 목살에 비해서 아쉬웠고, 많이 퍽퍽한 느낌이 들어서 뭐 하나 만족할 수가 없었던 메뉴였던 것 같다.

그나마 밥이랑 한 입 먹으면 달달한 소스 빨로 먹을만 한 그런 메뉴이다보니 추천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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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다시 방문해보았다.
다시 방문해서는 1층 식육점부터 찍어보았다.
가격이 상당히 착한 편이다.!
그리고 색감이 너무 틀어져있어서 아이폰 카메라로 촬영을 다시 했다.
대충 이런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그냥 다 부어버리고 시작한다.
워낙에 불판이 커서 이렇게 먹어도 큰 상관이 없고, 대패부터 익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렇게 익혀야 고기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참고로 팽이버섯은 꼭 구워먹도록 하자. 콩나물 김치는 구우면 양념이 타서 조금 불편한데, 팽이버섯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 익으면 이런 모습이다.
전형적인 집에서 구워먹는 삼겹의 느낌이며, 여전히 품질은 좋은 고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기타>
2층은 셀프식당이라고 되어 있는데, 여기는 숯불로 제공이 되며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서 많이 착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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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초 방문

새해를 맞아 다시 방문했다.
고기를 먹을 때 여기 말고는 생각나는 곳이 거의 없다.
영업시간이 점심부터로 확장 되었다.
점심특선도 생겨서 가까이 사는 분들에게는 선택지가 늘었다.
오픈런을 해서 아무도 없는 쾌적한 식당을 찍어보았다.
가격은 2천원이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3,000원에 한돈을 배부르게 즐길 수 있다.
최근 고기값이 1인분에 10,000원은 우습기 때문에 가성비가 너무 좋다고 할 수 있겟다.
반찬도 초기 세팅이 깔끔하더라.
고기는 늘 똑같이 퀄리티가 좋아서 따로 찍어놓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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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초 방문
오랜만에 갔더니 이제 자투리 고기도 비치를 해 뒀더라.
한 팩씩 먹기 부담스러울 때 가져가면 좋긴한데, 진짜 완전 자투리라서 많이 먹는걸 추천하진 않는다.
고기 품질 자체는 괜찮아서 몇 점 구워먹었다.
이제 오리도 주나보다..!
정말 가성비가 미쳐버린 곳이다..
요렇게 양파만 가득 들고와서 먹으면 된다.
대패도 있고, 목살 삼겹까지 한 판 가득 구워먹으면 극락이 따로 없다.
요정도 구워지면 불을 줄여서 먹도록 하자.
김치나 콩나물은 사치인거 같아서 고기만 배터지게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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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말 방문
역시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곳이었다..
대신 고물가시대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제는 화로상회가 17,500원이라 저녁에 갈거면 숯불을 즐기러 화로상회를 갈지도..?
하지만 점심은 너무나도 여전히 압도적인다...
키오스크 시스템이 생겼다..?
물론 여기서는 술이랑 냉면밖에 계산이 안된다.
가격이 올랐을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품질이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인데,
여기는 닭발이랑 닭갈비가 추가되었고, 껍데기도 추가되었다.

양념육도 잘 관리되고 있어서 이전보다 나아보인다.

닭갈비랑 닭발 존맛이니 후반부에 구워먹는거 강추다.

이 가게는 네이버에 가격정보가 안 나와서 미리 빠르게 업로드 했다.
블로그 운영을 지속할지는 7월 초에 정할겁니다!




댓글 6개:

  1. 죄송하지만 혹시 언제 가격표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헷갈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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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믿기지 않지만 2022년 10월초 가격표가 맞습니다.. ㅎㅎ
      저도 일주일동안 두 번 갔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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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늘 잘 보고 있었는데 한 동안 글이 올라오지 않아 아쉬웠던 참입니다 계속해서 활동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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