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효자시장] 오셀롯커피로스터스
영업 시간
Open - 08:00
Close - 21:00 (Last order 20:30)
Break time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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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77-6464,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2번길 49 1층 오셀롯커피로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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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말 방문
예전에 파시야라는 꽤 괜찮은 빙수집이 있었는데, 그 곳이 없어지고 생긴 카페이다.
효자시장 끝에 위치해서 이 가게만이 사거리를 비춰준다.
약간 오렌지 톤의 조명에 깔끔해보이는 내부가 인상적인 곳이다.
메뉴는 위와 같다.
가격도 대체적으로 착한 편이라서 부담없이 방문하는 편이다.
자세히 보지는 않았는데, 로스팅하는 방법이나 원두에 변화를 주면서 맛의 변화를 주겠지?
가게에 들어서서 본 내부의 모습이다.
창가를 보고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고, 그냥 평범한 좌석들도 있다.
가운데 큰 좌석은 단체석인거 같은데, 의자가 높아서 편해 보이지는 않지만, 다른 좌석들이 많아서 괜찮을 듯
큰 테이블에서 커피 만드는 곳을 바라본 모습이다.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편한 단체석과 함께 커피를 가공하는 기계들이 있더라.
직접 공정을 조절해가면서 커피의 맛을 바꾸는 것은 그만큼 커피를 많이 생각하신다는 것이 아닐까.
콜드브루나 다쿠아즈 등도 판매 중인 것 같더라.
카페 하는 친구가 콜드부르는 언제 만들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위생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소량만 만들어서 판매하는 곳이라면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주문을 한 아메리카노 2잔이 나왔다. 가격은 잔당 3,500원이다.
오늘은 브라질 무슨 원두를 쓰셨다고 하는데, 이건 전문 분야가 아니라서..ㅎ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기분 나쁜 탄맛이 얼마나 섞여있느냐인데,
위트리와 이 곳의 커피는 그런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그리고 특유의 맛이 있었다. 신맛이 약간 있으면서 강하지 않고, 뭔가 눌러주는 느낌이 있더라.
개인적으로 신맛이 나는 커피를 조금 더 좋아하기에, 마시다보면 가끔씩 느껴지는 허한 느낌이 다소 아쉬웠으나 끝까지 맛있게 잘 마셨다.
같이 간 일행이 찍어주신 갬성샷이다.
카페가 깔끔한데, 예쁘게 사진을 찍기는 힘든 구조라서 인스타 사진을 남기기 위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컵이나 인테리어를 보면 깔끔함을 추구하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이 커피에 녹아있기에 커피 또한 군더더기가 없는 카페인 것 같다.
여태 여러번 방문했는데 방문할 때 마다 다양한 맛을 추구하려는 것이 보여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하지 않아서 많이 유명하지는 않지만, 내실이 있는 가게이니 한 번쯤은 먹어보길 추천한다.
2020년 9월 초에 아이스 밀크티를 먹어보았는데,아이스와 마찬가지로 그 날의 특별한 원두로 제공이 되고, 딱 평범한 느낌의 아메리카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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