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포항 유강] #돈까스171도씨
2019. 5월에 지나가다보니 다른 업종으로 바뀌어 있네요..
한 줄 의견
이키.. 아니 토마토가 나은거 같다.
영업시간
Open - 11:00, Close - 22:00
break time 15:30 ~ 17:00
전화번호 & 주소
054-278-0102,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길10번길 26-12
2018. 11. 23 첫 방문
몇 달 전부터 지나가면서 늘 생각했는데,
도대체 이 자리에 돈까스 집이 생긴 이유가 뭘까..?
내 결론은 시장조사를 하지 않고 뛰어든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옆에 이키이키가 있는데, 돈까스 집을 차리셨다니... 대단한 배짱이거나 이 지역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
다른 블로그 평도 딱히 좋지 않았지만, 너무 궁금해서 한 번 가 보았다.
외형은 위와 같다.
보이진 않지만 옆집에 짬뽕프로와 옆옆집에 이키이키가 있다.
밖에 메뉴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사진과 함께 나와있다.
인테리어는 깔끔 그 자체이다.
이런 인테리어로 맥주를 먹기에는 살짝 안 어울리는 느낌이 있는데..
여튼 술도 팔더라. 여기서 술 먹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생맥 회전율이 분명 안 좋을거 같은데, 차라리 병맥이 낫지 않을까..?
여튼 저녁이라면 한잔 곁들이만 하긴 한데, 반주겸 올거 같지, 안주류를 메인으로 시켜먹으려고 오는 사람이 없을거 같다는 이야기이다.
치즈돈까스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낮은거 같아서 일반 돈까스로 주문했다.
나이프 포크는 오른쪽에 있다.
2인테이블이라서 갯수가 거의 딱 맞춰져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놈의 테이블 무늬는 요즘 유행인가..
어느 식당에 가도 테이블이 다 똑같다..
좀 기다리면 스프가 나온다.
경양식 집에서 나오는 아주 걸쭉한 스프를 기대했는데, 간은 잘 맞춘 약간 묽은 느낌의 양송이 스프이다.
조금 더 되직해도 좋았을 것 같다.
이전에 다른 블로그들을 보니 스프추가시 1천원 추가인데, 그건 이제 없는 것 같다.
이거 천원 더 주고 추가해서 먹는 사람이 과여 있었을까..? 가격 추가는 없앤 것이 맞다고 본다. 상당히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함.
대망의 돈까스이다.
일단 비주얼은 꽤 괜찮았다.
첫 한 입은 상당히 바삭하고 새콤 달콤한 소스의 맛이 입맛을 돋구워 주었다.
딱 거기까지 였다고 생각한다.
소스가 너무 새콤한 나머지 몇입 먹다보면 물린다...
여기서 큰 문제들이 또 파생되는데, 유자소스가 뿌려진 샐러드도 새콤하고, 케쳡이 뿌려진 감자도 새콤달콤이다.
그나마 밀가루가 두꺼워 니글니글한 느낌을 새콤함으로 다 죽여버리는 느낌이다.
새콤달콤 대환장 파티라서 맛을 스프로 중화를 시켜가면서 먹어야 한다. 근데 그러려니 조금 느끼하다... 악순환이다 ㅠ
여기서 아쉬웠던 건, 돈까스 튀기면서 웨지감자도 다시 튀지면 될텐데 한참 전에 튀겨놓은 것이라서 너무 차가운 상태로 나왔다. 쉽게 좋은 퀄리티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다.
돈까스가 바삭한 맛 밖에 안나길래 대체 문제가 뭔가 했더니, 단면을 잘라보니 알겠더라.
다른 집들에 비해서 고기의 두께가 많이 얇다.
심지어 5천원 가격의 토마토와 비교해도 더 얇다고 느껴진다.
그나마 등심을 써서 씹는 느낌이 나는데, 결국 튀김옷이 너무 지배적이라서 금방 눅눅해지면서 찍먹파가 다수인 요즘 돈까스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포울 블로그에서도 말했던 것 처럼 경쟁력을 갖추려면 많은 부분들이 보완되어야할 것 같다. 주변에 다른 돈까스집과 비교했을 때 메리트가 없다는 생각에 동의한다.
겁나 노맛이면 내가 이렇게라도 안 쓰는데, 뭔가 더 괜찮아질 여지가 있으니 디스가 아닌 피드백 느낌으로 적어보았다. 사장님이 혹시나 보셔도 마음이 아프지 않으셨으면...
가고 싶은 음식점이 많으면 좋고, 기왕 깔끔하게 잘 해놓으셨으니 많이 고민하셔서 뭔가 달라지면 좋을 것 같다.
1년 뒤에 그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계셔서 다시 방문할 수 있으면 좋엤다.
한 줄 의견
영업시간
전화번호 & 주소
몇 달 전부터 지나가면서 늘 생각했는데,
도대체 이 자리에 돈까스 집이 생긴 이유가 뭘까..?
내 결론은 시장조사를 하지 않고 뛰어든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옆에 이키이키가 있는데, 돈까스 집을 차리셨다니... 대단한 배짱이거나 이 지역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
다른 블로그 평도 딱히 좋지 않았지만, 너무 궁금해서 한 번 가 보았다.
보이진 않지만 옆집에 짬뽕프로와 옆옆집에 이키이키가 있다.
이런 인테리어로 맥주를 먹기에는 살짝 안 어울리는 느낌이 있는데..
생맥 회전율이 분명 안 좋을거 같은데, 차라리 병맥이 낫지 않을까..?
여튼 저녁이라면 한잔 곁들이만 하긴 한데, 반주겸 올거 같지, 안주류를 메인으로 시켜먹으려고 오는 사람이 없을거 같다는 이야기이다.
치즈돈까스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낮은거 같아서 일반 돈까스로 주문했다.
2인테이블이라서 갯수가 거의 딱 맞춰져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놈의 테이블 무늬는 요즘 유행인가..
어느 식당에 가도 테이블이 다 똑같다..
경양식 집에서 나오는 아주 걸쭉한 스프를 기대했는데, 간은 잘 맞춘 약간 묽은 느낌의 양송이 스프이다.
조금 더 되직해도 좋았을 것 같다.
이전에 다른 블로그들을 보니 스프추가시 1천원 추가인데, 그건 이제 없는 것 같다.
이거 천원 더 주고 추가해서 먹는 사람이 과여 있었을까..? 가격 추가는 없앤 것이 맞다고 본다. 상당히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함.
일단 비주얼은 꽤 괜찮았다.
첫 한 입은 상당히 바삭하고 새콤 달콤한 소스의 맛이 입맛을 돋구워 주었다.
딱 거기까지 였다고 생각한다.
소스가 너무 새콤한 나머지 몇입 먹다보면 물린다...
여기서 큰 문제들이 또 파생되는데, 유자소스가 뿌려진 샐러드도 새콤하고, 케쳡이 뿌려진 감자도 새콤달콤이다.
그나마 밀가루가 두꺼워 니글니글한 느낌을 새콤함으로 다 죽여버리는 느낌이다.
새콤달콤 대환장 파티라서 맛을 스프로 중화를 시켜가면서 먹어야 한다. 근데 그러려니 조금 느끼하다... 악순환이다 ㅠ
여기서 아쉬웠던 건, 돈까스 튀기면서 웨지감자도 다시 튀지면 될텐데 한참 전에 튀겨놓은 것이라서 너무 차가운 상태로 나왔다. 쉽게 좋은 퀄리티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다.
다른 집들에 비해서 고기의 두께가 많이 얇다.
심지어 5천원 가격의 토마토와 비교해도 더 얇다고 느껴진다.
그나마 등심을 써서 씹는 느낌이 나는데, 결국 튀김옷이 너무 지배적이라서 금방 눅눅해지면서 찍먹파가 다수인 요즘 돈까스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포울 블로그에서도 말했던 것 처럼 경쟁력을 갖추려면 많은 부분들이 보완되어야할 것 같다. 주변에 다른 돈까스집과 비교했을 때 메리트가 없다는 생각에 동의한다.
겁나 노맛이면 내가 이렇게라도 안 쓰는데, 뭔가 더 괜찮아질 여지가 있으니 디스가 아닌 피드백 느낌으로 적어보았다. 사장님이 혹시나 보셔도 마음이 아프지 않으셨으면...
가고 싶은 음식점이 많으면 좋고, 기왕 깔끔하게 잘 해놓으셨으니 많이 고민하셔서 뭔가 달라지면 좋을 것 같다.
1년 뒤에 그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계셔서 다시 방문할 수 있으면 좋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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